몬테소리30 아이 주도 산책 Child led walk 날씨가 좋으면 아침밥은 후 매일 나가서 산책하는 비비와 나. (순전히 비비가 원해서)처음에는 유모차에 태운 후 동네를 한 바퀴 돈 후에 공원에 도착하면 아이를 내려 공원을 산책하는 식이다. 공원에서는 위험한 곳에 가지 않는 이상은 비비가 원하는 대로 걷고, 멈추어 서고, 주위를 구경하는데 아이의 눈높이와 속도에 맞추어 걷는다는 것이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천천히 아이와 걷다 보니 몬테소리식 아이 주도 산책이 왜 좋은지 알 수밖에 없었다. 아이 주도 산책, 걷기란? 말 그대로 아이의 속도에 맞추어 걷는 것을 뜻한다. 아이가 앉아서 쉴 때 같이 쉬고, 걸을 때 아이의 속도에 맞추어 걷고, 무엇을 관찰하거나 탐색할 때 아이의 눈높이에서 하는 것을 뜻한다. 아이 주도 산책이 좋은 이유? 아이.. 2022. 2. 16. 몬테소리 환경 조성하기 (2) - 거실 현관에 이은 몬테소리 환경 조성하기. 원래는 아이 방에 교구장과 책장, 플로워 베드 등을 놓고, 거실에는 교구 몇 개와 장난감 몇 개 정도만을 꺼내 놓고 생활했었다. 하지만 내가 밥을 하거나 설거지, 거실 청소 등을 할 때 갑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아이를 케어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또한 방에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오거나, 거실에 있는 물건을 방 안으로 가져가 정리를 할 때 몸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꽤나 힘들었다. 이미 몇 번이나 아이방을 이리저리 가구 배치를 한 상태였지만, 주 생활영역이 거실이다 보니 고민 끝에 거실의 가구를 전부 방안으로 집어넣고 교구장 및 책장을 거실로 내놓았다. (현재 저희 집의 현관 몬테소리 환경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몬테소리 환경 조성하기 (1) 현관 신발장 .. 2022. 2. 10. 몬테소리 홈스쿨 교구장 세팅 - 15개월 지난주 교구장 세팅은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 교구장에 있는 활동들을 4번 이상 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도우를 만지고 노는 것을 덜 싫어하게 되었다. 다만 실에 꿰기는 조금 어려운 지 몇 번 하지 않았다. 물건을 끼운 후 손을 옮겨 잡아야 물건이 아래로 내려가는 걸 아직 이해 못 하는 것 같다. 2주 후 15개월 마무리 전에 한 번 더 실에 꿰는 활동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잘 못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잘 해내기에 조급해하지 않기로. 동물 피규어를 책과 매치하는 건 계속했던 활동이라 조금 질려하는 것 같아 다음 주부터는 낱말 카드로 실생활 용품 매칭을 해볼까 한다. 2022.01.30 - [몬테소리/교구장] - 몬테소리 홈스쿨 교구장 세팅 - 14개월 4주차 ~ 15개월 몬테소리 홈스쿨.. 2022. 2. 8. 자연에서 몬테소리 활동하기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고, 격려하고, 비가 올 때는 밖에서 뛰어놀게 하라. 아이들이 물웅덩이를 발견하면 신발을 벗고 놀게 하라. 풀밭에 이슬이 촉촉하면 맨발로 마음껏 뛰고 밟게 하라. 나무 그늘이 아이들을 초대하면 나무 아래에서 평화롭게 쉬게 하라. 아침이 오면 모든 생명이 잠에서 깨어나듯, 아침이 되어 태양이 아이들을 깨우면 소리치고 마음껏 웃게 하라. - 마리아 몬테소리,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 신도시에서 20여년을 자랐지만 집이나 어디 놀이동산에서 논 기억보단 밖에 나가 친구들과 잠자리를 잡거나, 길거리에 핀 봉숭아 꽃으로 손톱을 물들이고, 사루비아 꽃의 꿀을 빨아먹던 기억이 더 선명하게 남아있다. 주말이면 둘째 이모네와 함께 주말농장에 가서 일주일 내 홀로 컸을 작물들에 물을 주고 때가 되면 수확하.. 2022. 2. 4.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