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맘12 몬테소리 홈스쿨 교구장 세팅 - 14개월 4주차 ~ 15개월 어느새 15개월이 코앞으로 다가온 비비씨. 지난 한 주간의 비비씨 조금만 익숙해지면 금세 질려하고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세세한 손동작을 요구하는 행동을 많이 따라 하기도 하고 뭐든 가리키고 이름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원래도 촉감 부분이 예민했던 아이인데 요즘은 손에 뭐가 묻기만 하면 싫어하고 빨리 닦아 달라해서 없던 강박이 생긴 건가 하는 걱정이 든다. 올라가기 무서워 하더니 이제는 피클러 트라이앵글에 자주 올라가고, 이틀 전 꼭대기를 정복했다. 그래도 여전히 무서운지 올라갔을 때는 옆에 있는 나의 어깨를 꼭 잡는다. 이런 비비씨의 최근의 관심사를 반영해서 이번 주 교구장을 세팅해보았다. 손과 눈의 협응 빨대를 구멍에 꽂아 넣기 지난주에 했던 나뭇가지 꽂기에서 약간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빨대 꼽기. 저.. 2022. 1. 30. 몬테소리 러닝타워 Etsy 엣시에서 구입 및 사용 후기 몬테소리 홈스쿨링을 검색하면서 본 러닝타워. 러닝타워를 이용해 부모와 같이 요리를 하고 베이킹을 하는 외국 아이들을 본 순간부터 나도 언젠가는 아기랑 같이 베이킹을 하겠다는 로망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러닝타워 디자인들이 대부분 투박한 느낌에 촌스러운 디자인이 많아 마음에 들지 않아도 구입을 해야하나 포기하려던 찰나, 엣시에서 발견한 PID kids의 러닝타워. 미니멀한 디자인에 원목이란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오더 했을 때 당시 비비씨는 13개월이라 아직 사용하기엔 조금 이를 수 있겠다 싶었지만 제작+배송기간이 오래 걸려 도착할 때쯤엔 이른 감 없이 쓸 수 있을 거 같아 바로 결제.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 12/19에 주문해서 1월 20일에 도착한 영롱한 자태의 러닝타워. 제작 기간이랑 노답 물.. 2022. 1. 24. 피클러 트라이앵글 - 대근육 발달에 좋은 원목 놀이기구 아이와 함께 외출을 자주 하기엔 코로나가 너무 심했기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던 나. 그러다가 인스타에서 우연히 발견한 피클러 트라이앵글. 단순히 정글짐처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부속품을 붙이면 미끄럼틀이나 사다리, 텐트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근육 발달에 좋은 열린 교구라는 말에 홀린 듯 결제까지 하게 됨... Roam Creative Play 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제작하고 폴딩이 아닌 완전 분리가 가능하단 점이 맘에 들었다. 집이 조금만 더 컸으면 저 굴다리 모양도 샀을 텐데 아쉽다. 주문한 지 약 11일 만에 발송, 2주 받은 피클러 트라이앵글. 설치할 때 옆에 넣는 나사가 너어무 들어가지 않아 꽤 애를 먹었다. 파워툴을 써도 안되고 해서 결국 남편이 일일이 드라이버로 열.. 2022. 1. 23. 몬테소리 홈스쿨 교구장 세팅 - 14개월 3주차 원칙을 지각하고 응용하는 능력이 깨어나는 도약 9단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비비씨. 도약의 시기라 그런가 저번보다 손동작이 좀 더 섬세해졌으며, 가리키고 이름을 부르는 것을 더 즐기는 중이다. 동물 사랑은 여전히 ing 중이고, 컵에 담긴 우유를 흘리지 않고 마실 수 있도록 좀 더 주의 깊게 움직인다. 이런 비비씨의 발달 단계와 관심사에 맞추어 이번 주 몬테소리 교구장을 세팅해보았다. 손과 눈의 협응 1) 계량컵 (대체품 : 마트료시카) - 7 가지 크기의 계량컵을 순서대로 끼워 넣고 잘 못 끼웠을 때는 스스로 고쳐서 다시 끼운다. 아직 완벽하게 7개를 순서대로 맞추기를 성공한 적은 없으나 비비씨는 굉장히 흥미롭게 즐기는 중. 2) 나뭇가지를 빈통에 넣기 - 대충 집에 있는 재활용품과 집 앞 공원에서 주.. 2022. 1. 2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