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교구3 몬테소리 홈스쿨 교구장 세팅 - 16개월 드디어 마지막 10번째 도약기를 겪고 있는 비비씨. 마지막 도약기라 그런가 요즘 육아는 정말 마라 맛이 아닌 캅사이신 육아다. 육아가 예전에 비해 힘들어서 그런가 아이의 낮잠 시간에 뭐라도 해보려 하면 잠이 쏟아지고, 밤잠 시간이 한 시간이나 뒤로 밀리다 보니 (미리 시차 적응하는 거니 뭐니..) 자연스레 늦어진 육퇴로 블로그며 엄마표 교구 제작 등을 예전만큼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최대한 아이의 최근 관심사에 맞추어 교구장 세팅을 하려 노력 중이다. 다행히 이런 나의 노고를 비비도 알아주는 건지 교구를 사용할 때 많이 즐겨주고 좋아해 주고 있다. 교구장 사용 빈도수 및 활동할 때 집중력도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진 거 보니, 확실히 비비는 현재 자기가 꽂혀 있는 관심사에 맞춘 교구를 선호하는 것 같다... 2022. 4. 2. 몬테소리 홈스쿨 교구장 세팅 - 16개월 2주 전 교구장의 개수를 줄이고 나서 확실히 아이가 교구를 쓰는 횟수가 조금 늘었다. 이것저것 섞는 것도 덜하고. 교구장의 교구 개수를 줄인 이유로는 아이의 저하된 집중력이 주된 이유기도 했지만, 나 스스로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마음에 줄인 이유도 컸다. 놀이가 아닌 학습이라 생각해서 아이가 더 교구장과 멀어지는 것도 같았고, 지금 제일 중요한 건 그냥 마음 편히 노는 것이 주가 되어야지 학습이 우선이 되어선 안된다 생각했다. 물론 교구를 놀이로 접근해서 활동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알게 모르게 비비는 교구장에 있는 교구를 '해야만 하는 과제(task)'로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주도 교구장에는 4개 정도만 교구를 배치했다. 아이가 유독 관심을 보이는 것을 위주로, 놀이로 더 접근하.. 2022. 3. 11. 몬테소리 홈스쿨 교구장 세팅 - 15개월 15개월의 마지막 주를 보낼 비비씨. 다음 주면 16개월이라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이번 주는 교구장에 있는 교구의 수를 4개로 줄였다. 비비가 밖에서 더 놀고 싶어 해서 (최소 2-3시간) 집에 있는 시간이 저번 주 보다도 더 줄기도 했고, 초반과 달리 막바지에 교구를 자꾸 섞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교구의 수가 많다 보니 집중을 못하는 건가 싶은 마음에 이번 주는 실험 단계로 교구를 4개만 배치했다. 그리고 좀 더 정돈된 환경을 위해 거실에 있는 퍼즐, 몇몇 책, 피클러 등을 다른 방안에 숨겨 놓았다. 그리고 이케아에서 산 책꽂이를 소파 앞쪽으로 가지고 와서 꽂힌 책을 좀 더 볼 수 있게 세팅을 해보았다. 과연 내 생각이 맞은 건지, 아닌지 이번 마지막 15개월 차 교구장 활동이 조금 기대가 .. 2022. 2. 25. 이전 1 다음